[부천시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부천시민에게 헌혈증을 드립니다.

 

 

똑똑 !

부천시청의 한가로운 주말, 어디선가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는데요 :)
소리를 따라 부천시청 소강당에 들어가니 이렇게 다양한 교복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었답니다!
주말이라 학교를 가는 날도 아닌데, 부천시 고등학생 친구들은 교복을 입고 여기서 뭘하는걸까요?




벌써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겨울이라고 하면 우리 부천시민들은 무엇이 생각나나요?

크리스마스, 망년회, 새해, 눈 ‥. 다양한 단어들이 연상되는데

부천의 미래, 부천시 고등학생 친구들은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함께 해준 이웃에 대한 감사

같은 지역 공동체로서의 공감과 소통

그리고 '나눔'


기특하게도, 우리의 친구이자 자식이자 선배이자 후배들은 좀 더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연탄 나눔, 지식 봉사,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이 있지만 겨울을 맞아 우리 친구들이 준비한 활동 중 가장 주목할만한건 바로 '헌혈증 기부 사업' 이랍니다.

학생들은 헌혈사업을 통해 부천 관내에 급하게 수혈을 하실 일이 생기거나 헌혈증이 필요하신 '부천시민'분들께 신속하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고 하네요!

 

<헌혈을 하고 있는 부천시 고등학생들>


헌혈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준영군은 헌혈사업 추진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부천에서 자라면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고, 학생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이웃주민들에게 알게모르게 도움을 받고 있다. 우리는 미성년자라 경제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순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우리가 받은걸, 다시 나누고 싶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바로 '헌혈'이었다. 우리에게도 좋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학생회장단, 학생회, 더나아가 모든 부천시 고등학생들이 함께 하는 이 사업은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해주고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나눔'과 부천과 함께 성장해나가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좋은 사업에, 취재를 나갔던 저 역시 헌혈사업에 참여할 수 있냐고 묻자, "환영한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증, 수여가 가능하다. 

기증 및 수여문의는 부천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합 공식 페이스북 (클릭) 으로 문의를 주면 확인후 중앙위원회에서 신속히 답변해주고 있다." 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알고, 또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하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


 


이와 같은 헌혈사업은 학생들이 추진하는것 답지 않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부천내 28개고교의 모든 학교 학생회장단 연합인 크레센도에서가장 기본적으로 각 학교에 네트워킹을 형성, 학생들에게 헌혈을 독려하고 헌혈증 기증을 받는다고 합니다.

(일반 시민은 부천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합 공식 페이스북 (클릭) 을 통해 기증가능 )


전달받은 헌혈증은 확인증을 발급한 뒤, 크레센도 내부에 만들어진 헌혈사업 관리팀과 중앙위원회 위원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한다고 하니 꽤나 믿음직스럽죠?


이렇게 모인 헌혈증은 이후 헌혈증이 필요한 학생 또는 부천시민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헌혈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급은 부천시 28개고교 중 가까운 곳에 방문하여 수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우려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사용 혹은 무분별한 헌혈증 배분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1차적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사유 및 지급갯수에 상한을 두어 관리하고 있다"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른 못지 않게,

아니. 오히려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부천의 청소년들은 헌혈사업 뿐만 아니라 뜻깊은 활동 역시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고 있었습니다 :)


크레센도 9기 회장 나천호군은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 있지만, 난 부천을 '나눔'의 도시로 표현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많은것을 부천에게 받았고 함께 성장한거 같다.

매일 주말 송내역에서는 독거노인들의 식사를 마련하기 위한 자선사업이 열리고 각종 복지혜택이 시청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나도, 친구들도 떳떳한 부천 시민으로서 이런 나눔의 대열에 합류하여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이라는 말에 맞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하며, 부천시민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보니, 취재를 나간 저 역시 너무 뿌듯한 마음이 드는걸 막을 수 없었네요 :)

 

 

우리 학생들은 겨울을 맞아, 부천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참여가능한 봉사,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만든 피켓과, 추운 겨울 풋풋하게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부천시민들을 통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연탄사랑나눔>을 위한 자선모금을 받고 있는 모습에 그리고, 가던 길을 멈추고 선뜻 아이들을 응원해주며 나눔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우리 부천이 왜 '살기 좋은 도시'인지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함께하기에, 그래서 더욱 빛나는 부천시의 겨울은

혹한의 추위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따뜻한거 같습니다.

 

 

글, 사진 : 한누리(제4기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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