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오늘은 내가 꼬마 산타! '2016 판타지아 꼬마 산타 페스티벌'

 

▲ 사진 제공 =부천시청


코끝을 스치는 매서운 칼바람 탓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됩니다. 벌써 마지막 달력이 혼자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 12월입니다. 하지만 일 년 동안 착한 일 많이 한 꼬마 친구들은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을 선물을 기다리는 12월이기도 합니다.


▲ '내가 오늘은 최강 꼬마 산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모인 아이들.


12월 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는 천여 명의 부천시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여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의 코스튬 플레이와 꼬물꼬물  워킹 퍼레이드, 소원을 빌며 풍선 날려보기 퍼포먼스, 동요와 함께 춤추는 플래시몹이  즐거운 '2016 판타지아 꼬마 산타 페스티벌' 현장으로 떠나 봅니다.

 


▲ 오프닝 무대 , 브라질 타악기팀 '라커퍼션'


​최강 꼬마 산타를 찾는 대회답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한 꼬마 친구들이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채웠습니다.  우리 친구들, 야외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내심 노심초사하게 되는데요. 먼저 후끈후끈 신나게 몸부터 풀어볼까요? 정열적인 남미의 열기를 전해 줄  타악기 팀 '라커퍼션'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 '2016 판타지아 꼬마 산타 페스티벌' 참가 어린이들.


형형색색 앙증맞은 복장으로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착용할 소품을 만들거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참가했습니다. 참가의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친구들과 직접  만들기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나누었을 어린이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 '2016 판타지아 꼬마 산타 페스티벌' 참가 어린이들.


산타 할아버지처럼 수염을 단 아이, 몸 전체가 크리스마스트리인 아이, 직접 만든 썰매를 탄 아이, 빨간 망토에 깔 맞춤한 센스 있는 선글라스까지. 추위도 잊은 채 풍선을 들고 신난 아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날개 없는 천사였습니다.

 

▲  '2016 판타지아 꼬마 산타 페스티벌' 워킹 퍼레이드.


여성친화 도시 부천시는 아이들과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차 저출산 고령화되고 있는 추세 속 '걱정 말고 낳아봐요. 부천시가 응원해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대형 현수막을 선두로 아이들과 함께 잔디광장 주변을 걷는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  '2016 판타지아 꼬마산타 페스티벌' 워킹 퍼레이드.

 

브라질 타악기 팀 '라커퍼션'의 흥겨운 북소리에 맞춰 조심조심 행진하는 아이들 얼굴에서 들뜬 표정이 영역합니다. 앞서 오프닝 공연 중 "지구 반대편 브라질의 크리스마스는 추위와 눈이 없는 더운 크리스마스를 즐겨요"라던 라퍼커션은 퍼레이드 중인 아이들에게 인형놀이를 선보입니다. 

 


오늘은 어른도 아이도 비눗방울로 하나 되는 날입니다. 부대 행사로 잔디광장 곳곳에 마련된 버블 버스킹, 타악 체험 공연, 1인 서커스, 그림 그리기 체험, 기부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집 교사는 "오늘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소품을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다.  창의력을 기르고, 기부 행사도 참가하는 등 오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크리스마스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행복한 날입니다. 추억을 떠올려보니 머리맡에 고이 달아 둔 양말에 어떤 선물이 들어있을까 아침 일찍 일어났던 날들이 생각납니다.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춥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난히 춥다는 올해 겨울,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났습니다.

 모두 모두 미리 크리스마스!

 

*글, 사진 : 장혜령(제4기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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