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만난 그라피티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이쇼고의 부천 방문)

 


STREET ART AWARDS FESTIVAL


그라피티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으로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 행위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그라피티에 관한 인식이 어두운 이미지이지만, 해외에서는 새로운 예술 장르로 인정하고,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의 그림을 티셔츠, 안경, 책표지 등으로 활용하였으며, 랩, dj, 비보이와 함께 힙합의 4대 요소로 자리 잡아 공연 장르로도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미국 뉴욕의 슬럼가에서 시작된 그라피티는 이렇게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거리낙서로 치부하고 있어서 아쉬운데요, 이에 기획사 폴루션은 이런 그라피티의 인식을 바꾸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서 2017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2017 SAAF in Korea (Street Art Awards Festival)‘를 7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탈리아어로 긁다, 새기다 라는 'graffito'에서 유래되었으며 다른 말로는 태깅이라고 불립니다.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이 그림을 완성 후, 자신의 이름을 그려 넣는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초기에 그라피티는 환경, 인종, 사회비판에 뿌리를 두고 시작되었고, 1980년대를 지나 뒷골목에 어두운 낙서에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에선 거리의 미술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라피티 행사를 통해 한국에 거리 아티스트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2017년 상반기 행사엔 한국만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그라피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년 상반기에 열릴 본행사에 앞서, 사전 홍보 일환으로 10월12일 저녁 6시 부천역 마루광장에서는 ‘Pre-2017 SAAF in Korea'가 열렸는데요, 이 행사는 부천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유명브랜드들이 공식 후원하며,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제이쇼고가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였습니다.

 

 



제이쇼고는 일본인으로 세계적인 의류브랜드, 안경브랜드에 디자이너로 참여하여 멋진 제품을 만들고 있는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입니다. 마루광장 한편에서 열심히 라이브로 그라피티를 하고 있는 제이쇼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벽이라고 생각했는데, 티셔츠를 여러 장 겹쳐서 걸어두었습니다.

거기에 직접 페인팅 스프레이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완성된 티셔츠는 공연 중간 타임에 추첨을 통하여 부천시민들에게 티셔츠를 증정하여, 하나뿐인 제이쇼고의 작품 티셔츠를 받는 행운의 시간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LIVEPERFORMANCE


제이쇼고가 그라피티를 그리는 동안 중앙무대에서는 인디밴드의 아디오스 오디오, 오리엔탈쇼커스의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와 가까이서 공연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 키스 해링의 작품)



그라피티라고 하면 다들 신선하고, 낯선 장르란 생각이 들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제품에서도 다양한 그라피티 아트가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키스 해링의 그림은 폰 케이스, 티셔츠, 자전거, 우산 등에서도 그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저 거리를 어지럽게 한다는 일부의 시선으로 초반에는 공공기물 훼손죄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키스 해링은 독특한 아이콘들속에 사회적인 메세지(인권, 인종차별반대, 동성애, 에이즈문제)등을 담아내어 사람들에 눈길을 끌게되고, 역동적이고 심플한 그림들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됩니다. 그는 미술관에만 전시되어있는 그림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두 쉽게 볼 수 있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취지로 벽면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서른한살이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많긴 다양한 그림들은 아직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세계 유명 그라피티 아티스트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작가의 개성이 묻어나는 독특하고 위트 있는 그림들이 재미있었는데요,

정형화된 미술 형식을 파괴하고 작가의 창작을 존중해주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 다가왔습니다.


근래 한국에서도 어두운 골목에 그림을 그려서 범죄율이 낮아지고, 어두운 거리에 그림을 그려 도시경관을 바꾸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그라피티 아트도 유럽,미국 도시처럼 독창적인 작가들의 그림을 우리가 걸어다니는 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인디밴드 공연이 끝나고, 중반부에 현장추첨을 통하여 약 50여장에 티셔츠가 시민들에게 증정되었습니다.

현장 추첨전에 있었던 그라피티 체험존에서 직접 그라피티를 그려본 후 이벤트에 응모한 분들에게 추첨을 통하여 티셔츠를 보내준다고하여, 본 기자단 역시 이벤트에 참여하였는데요, 개성 넘치는 제이쇼고의 티셔츠를 받는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오후부터 계속 페인팅 스프레이를 덧칠하여 그렸다는 제이쇼고의 그림은 티셔츠에 아주 예쁜 색감으로 입혀져 있었습니다.

 

 


▲ 티셔츠 뒷면에는 2017 상반기에 있을 SAAF in Korea의 로고와 함께

제이쇼고 사인이 들어가서 더욱더 그 가치가 높이다.

 





방송국에서도 그라피티 행사를 담고 있었는데요,

제이쇼고는 한국에서 아직 그라피티가 어두운 거리에 그림으로 보시는분들이 많은데, 이 행사를 통해서 더욱 대중적으로 다가가는 예술이 되길 바라며, 한국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힙합과 더불어 공연의 장르로 발전하고 있는 그라피티에 대한 사랑과 한국의 문화와 멋이 들어간 한국적인 그라피티를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한국도 해외처럼 그라피티 할 수 있는 공간과 장소가 늘어나고, 다양한 그림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발맞춰서 부천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중들에게 거리예술의 자유로움과 멋을 알리는 계기가 된듯합니다.




거리의 예술인 GRAFFITIHIP-HOP의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





 

그라피티와 힙합의 축제는 계속되었는데요, 쇼미 더 머니를 통하여 랩 실력을 뽐낸 래퍼 서출구가 부천을 방문하여, 그라피티와 힙합 정신에 자유로움이 더욱 대중들에게 인정받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프리랩을 추구하는 나출구의 랩과 개성 넘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는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패션, 전자제품 등의 다양하게 접목되어 더욱더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는 그라피티

이번 부천역 마루 광장에서 열린 PRE-SAAF 는 복합적인 분야에 성장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 그라피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문화의 가치에 대해서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반사회적이란 이미지를 깨고, 무색무취 도시를 더욱 화려하게 하는 그라피티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글.사진 : 황보름 (제 4기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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