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천의 책] 가을이 오면~ ‘부천의 책’을 읽지요! 독서행사도 참여해봐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 선선한 바람 따라 독서 의욕이 확 올라옵니다. 연초 계획했던 독서 불씨를 살려 보아요. 책 읽기! 2016 부천의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2016 부천의 책>은 총 3권으로 일반, 아동, 만화 세 부문으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읽기 적당한 두께에 1~2주면 충분히 3권 다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보장하는데요. 부천의 책 관련 행사도 있으니 참여해보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진답니다. 그럼 2016 부천의 책과 행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2016 부천의 책


 

2016 부천의 책은 박웅현의 <여덟단어>, 임지윤의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라일라의 <나는 귀머거리다>가 선정됐습니다. 부천의 책은 매년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되는데요. 책이 선정되면 시민들이 널리 읽을 수 있도록 릴레이 독서운동,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그럼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선정된 올해의 책을 살펴볼까요?

 

 

<여덟단어> - 박웅현/북하우스
 


삶을 위한 8가지 질문, 인생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모든 것

 

<여덟단어>인생을 살면서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주제를 이야기합니다. 저자 박웅현 씨는 베스트셀러 <책은 도끼다>의 저자이자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등 많은 히트작을 낸 광고인입니다. 왜 그의 책과 광고가 사람들에게 오래 사랑을 받는지는 <여덟단어>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한 번쯤 직면해봤을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경험, 사람들, 책과 음악 등을 예로 들며 함께 생각해보기를 권합니다. 딸을 둔 아버지이면서 후배들과 일을 하는 그가 인생 선배로서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인생을 대하는 자세는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청소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 임지윤/창비
 


완벽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화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저마다의 고민을 가진 13살 소녀 마니네 가족이 앵무새를 둘러싼 사건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가족이 앵무새 돌려주기 작전을 펼치는 역동적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서 곳곳에 행복, 자존, 긍정의 메시지가 있어 성인이 봐도 좋은 동화입니다.

열세 살 주인공 마니와 비슷한 또래라면 공감대가 있어 읽기 좋은데요. 저학년이면 부모님이 대신 읽어 주면 좋겠죠? 가족이 함께 본다면 마니네 가족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녀가 주인공 마니처럼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혹은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나는 귀머거리다> - 라일라/텀블러북스
 


대한민국에서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평범하지만 유쾌한 일상 엿보기

 

<나는 귀머거리다>청각장애인 저자의 솔직 담백한 일상을 가감 없이 그려낸 만화입니다. 이야기와 그림이 톡톡 튀는데요. 책 표지도 저자 라일라 씨가 소리 안 들리는 세상이 마치 소리 없는 우주 같다고 여겨 우주 속 자신을 그린 것이랍니다.

책이 주는 울림은 컸는데요. 청각장애인을 이해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저자가 쓰는 구화(입모양으로 이해하는 의사소통법)를 체험해보고자 음소거를 하고 TV를 봤는데요.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저자가 구화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이 있었을까요? 저자의 말처럼 비장애인은 구화를 하는 청각장애인을 대할 땐 얼굴은 정면으로, 입모양은 정확하게 해야 하는데요.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은 구화처럼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요?

제가 청각 장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은 친근하면서도 쉽게 설명해준 이 책 덕분인데요. 라일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서 <나는 귀머거리다>를 연재 중이니 이후의 이야기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유쾌하면서 울림을 주는 만화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부천의 책 행사

 

▶ 즐기기1 : 릴레이 독서운동

 

부천의 책 릴레이 독서운동①부천시립도서관 9개소, 작은도서관 18개소에 비치된 올해의 <부천의 책>을 읽은 후에 ②가족, 지인에게 전달하고 ③더는 전달할 분이 없으면 가까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는 독서운동인데요. 현재 부천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마다 2016 부천의 책이 많이 소장돼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면 됩니다.

 

 

 

▶ 즐기기2 : 독서퀴즈

 

 

 

부천의 책 독서퀴즈는 부천서점업협의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독서퀴즈 행사입니다.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나는 귀머거리다>를 읽고 각 퀴즈 12문제를 풀면 됩니다.

①부천시립도서관 9개소에 비치돼있는 응모지를 챙기고 ②해당 부천의 책을 읽고 ③응모지의 퀴즈를 풀어 부천시립도서관에 9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됩니다.

독서와 퀴즈를 함께 하니 책 내용이 저절로 정리되는 효과도 있는데요. 9월 22일에 12문제 중 10문제 이상 맞춘 정답자를 대상으로 각 2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제가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 본 결과, 문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퀴즈를 낸 부천의 책 2권도 얇고 술술 읽히는 편이니 부담 없이 독서퀴즈에 참여해보세요!

 

 

 

▶ 즐기기3 : 작가와의 만남

 

 

 

작가와의 만남부천의 책을 쓴 작가를 북콘서트, 특강 형식으로 만남으로써 책과 저자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행사입니다. 작년엔 부천의 책 만화부문에 선정된 <신과함께:저승편> 저자인 주호민 만화가가 상동도서관에 와서 작품 제작배경이나 준비 및 진행 과정, 완성 후 소감, 앞으로의 계획 등 책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외 질의응답, 포토타임, 사인회 등이 진행돼 작가와의 만남은 열띤 분위기였습니다.


 

올해는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의 저자 임지윤 씨, <여덟단어>의 저자 박웅현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접수 중인 작가와의 만남은 9월 10일 한울빛도서관에서 예정된 ‘임지윤 작가 초청 특강’입니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습니다. 10월 26일 부천시청에서 예정된 박웅현 작가 초청 특강은 10월 초에 신청받을 예정입니다.

 

 

<작가와의 만남>

- 2016.   9. 10.(토) 14:00 임지윤 작가 초청 특강 (한울빛도서관 시청각실)
- 2016. 10. 26.(수) 19:00 박웅현 작가 초청 인문학콘서트 (부천시청 대강당)

- 접수 : www.bcl.go.kr > 문화행사 > 문화교실
- 문의 : 032)625-4541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

 

 

 

독서의 계절 가을에 <2016 부천의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 3권 모두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책입니다. 명절도 다가오는데 가족이 도란도란 부천의 책을 돌려 읽으며 이야기를 꽃피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부천시 곳곳에서 릴레이 독서운동, 독서퀴즈,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 부천의 책 읽기와 함께 행사도 참여하셔서 즐거운 독서가 되시길 바랍니다.

 

*글, 사진 : 정세미 (제4기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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