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장이 아닌 재생장으로, 부천시 삼정동소각장 아트토이 메이커톤 현장메이킹

 

부천시의 쓰레기가 모이는 공간. '삼정동 소각장'을 아시나요?

시설이 중단되어 평소 조용하던 이곳에 지난 3일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답니다.

소리를 따라 들어가보니 이쁘장한 주황색 티셔츠를 맞춰입고 연령, 나이불문하고 5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요.

이곳에서 과연 무슨일이 진행되고 있는 건지, 알아볼까요?

 


 

사실 이날 삼정동 소각장에서는 총 40명의 참가인원이 5명씩 팀을 이루어 소각장과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메이커톤이란 '메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인데요.

무박2일간 아이디어를 짜고 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내는 이번 아트토이 메이커톤 행사에 딱 맞는 단어에요!


디자인컨설팅부터 아트토이 개발 및 제작, 스톱모션 영상까지 제작해야하는 고난도 프로젝트임에도 중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해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답니다.



참가자들은 5명씩 팀을 이루어 함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체계적으로 제작에 임했는데요.

우리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각장'과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만큼 기존의 아트토이 제품들을 참고하며 참가자들끼리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답니다.




이 날, 아트토이 메이커톤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이 팹트럭이 행사장 내부로 들어왔다는 점인데요!

‘팹트럭’이란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 등을 트럭 안에 설치해 이동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제품 제작소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상품들을 보다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특별 공수해온 트럭이랍니다.

팀의 수 만큼 3D 프린터를 공수해왔기 때문에 딜레이 없이 제품을 바로바로 뽑을 수 있었어요.



아트토이 메이커톤은 첫째날, 가벼운 아이디어 회의를 거친 뒤 실제 소각장을 견학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소각장과 관련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만큼, 소각장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부천시 삼정동 소각장에 얽힌 스토리 및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어요.





뿐만아니라 실제 소각장 내부를 둘러보며 소각장이 갖고 있는 이미지, 어떤식으로 쓰레기 소각이 이루어지는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훑어 내려왔답니다.

현재는 운영이 되지 않고있는 소각장이지만 안전적인 부분 역시 충분히 고려하여 견학이 이루어졌어요.




한시간에 가까운 소각장 견학을 끝낸 뒤에는 모든 팀들이 본격적인 아이디어 상품 개발에 착수 했어요.

전문가를 통해 들었던 소각장에 관한 설명과, 실제 견학을 하며 찍어온 레퍼런스들을 참고해 기존의 아이디어를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작업을 가졌답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옴에도 식사 시간을 늦출만큼 모든 팀들이 열정있게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초안을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제작된 초안들은 각 팀에 나누어준 종이에 1차 스케치 및 스토리보드 구성을 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상금이 걸려있는만큼 모두 경쟁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서로의 아이디어에 피드백을 해주고 함께 경청하고 응원해주는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답니다.



누군가는 저녁을 먹고,

누군가는 여가를 즐길 시간이었지만 창작과 개발을 계속해가는 아트토이 메이커톤!

과연 어떤 기발한 상품들이 나올지, 그 상품들이 어떻게 활용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1위의 영광을 차지한 7조 반입금지 의 작품을 감상해보시죠!!

 

 

 

*글, 사진 : 한누리 (제4기 복사골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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