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만화로만 보던 로봇이 현실이 되는 곳, 부천 로보파크 / 부천 가볼만한 곳


어린이,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로봇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만화는 '전설의 용사 다간'이었습니다. (기자는 현재 25) 로봇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 싸우고, 결국 승리한다는 내용이었죠. 만화 한 편 한 편을 볼 때마다 동네 친구들과 어떤 로봇이 가장 강한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변신 자동차 또봇'이 엄청난 인기이고, 어른들도 영화 '트랜스포머' 같은 로봇 콘텐츠를 즐겨 찾는 걸 보면, 로봇에게는 무언가 우리를 끌어당기는 마성이 있나 봅니다.



국내외 최초의 로봇 상설 전시장 - 부천 로보파크


그런데 부천에 국내외 최초의 로봇 상설 전시장부천 로보파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어린 시절 만화로만 봤던 로봇이 과연 현실에서는 어떨지, 오늘 저와 함께 구경해보시죠. 먼저 부천 로보파크의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로보파크는 부천 원미구 약대동의 테크노파크 4단지에 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자동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로보파크의 입구에는 아빠 로봇 티파와 딸 로봇 티나가 서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 아빠 로봇의 다리를 만지면 튼튼해지고, 딸 로봇의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진다고 하네요~! ^.^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부천 로보파크 입구의 모습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갔습니다. 입장료와 이용시간은 로보파크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는 로보샵이 있어서 로봇과 관련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이 로봇 저금통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동전을 올리고 버튼을 누르면 동전을 '먹는' 저금통이었습니다!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고...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입구는 입장권을 센서에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이더군요입장부터 뭔가 최첨단스러운(?) 냄새가 납니다.



로보파크의 시작은 4D 영화로 재밌게~




1층에는 4D 영화관이 있었습니다. 영화는 매 시 정각에 (11, 12, 13... 17시까지) 시작하는데요, 약 5분 정도 전에 와야지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관람할 영화는 스카이 포스였습니다.


4D 영화로, 안경을 쓴 후에 관람하게 됩니다. 의자에 진동이 오고, 바람도 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한 시간이 넘는 영화를 15분으로 함축하다 보니 내용이 짧아 조금 아쉬웠네요.



기다리기가 지루하신 분은 입구 옆에 마련된 게임기에서 로봇과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스파이더 맨 옷을 입은 래더 보이가 있었습니다. 사람처럼 관절을 이용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니다. 아직은 많이 느리지만, 기술 개발이 되면 더 빠르고 자연스러워지겠지요?



본격적인 로보파크의 구경거리들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따라쟁이 벽을 볼 수 있는데요, 앞에 움직이는 사람의 동작을 보고 불빛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한테도 인기가 많은데, 저도 한 번 해봤습니다.



일선에서 활약중인 산업용 로봇을 볼 수 있는데요, 두 로봇이 정밀하면서도 자유롭고, 서로 완벽하게 동작을 맞추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두 기계가 축구공을 가지고 움직이는 현란한 드리블을 감상해 보세요.



버튼을 누르면 춤을 추는 탈춤 로봇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관절 하나하나를 움직이고, 중심을 잡는 구조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울까요?



매 시각 20분에는 2층의 그림 그리는 로봇 픽토에서 전시 투어를 시작합니다. 저도 따라가 보았지요~ 픽토가 그릴 그림의 모델은 어린이들 중에서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뽑혔는데요... 저도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픽토는 얼굴의 특징 점을 읽고 붓펜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림 실력이 궁금하신 분은 꼭 로보파크로 와보세요~! (가위 바위 보 실력이 좋으면 그림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전시 로봇 '물의 여정'입니다. 192개의 물방울 로봇이 물이 순환되는 과정을 그리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빛, 물방울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묘한 황홀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주하는 로봇 마리인데요, 베토벤의 비창 3악장을 연주하더군요. 마리는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라는 악기에서 따온 이름이라도 하더군요. 아름다운 연주였습니다.



로보노바의 군무는 관람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자꾸 넘어지는 로봇이 있었는데 몸치인 저를 보는 것 같아 눈물이... .하지만 넘어져도 끝까지 다시 일어나 열심히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봇과 함께 하는 모션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이 있었는데, 저는 가위 바위 보와 퀴즈게임을 해봤네요.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팔을 올리고, 내리고, 펴는 동작을 하면, 그 동작을 읽어서 로봇과 겨룰 수 있었습니다.


로봇과 함께 하는 세상이 올까? 



다음은 강아지 로봇인 제니보를 보러 왔습니다. 춤도 추고, 쓰다듬어주면 좋아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가리지 않고 제니보를 만지면서 좋아했는데요, 멀지 않은 미래에는 분명 로봇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 같습니다.



로보파크의 기획 전시실에는, 미래에 로봇과 함께하는 방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주방 일을 돕고, 환자를 도와주는 로봇, 여가 활동을 함께 즐기는 로봇들... 상상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빨리 이런 로봇들이 상용화되어 더 편하고 재밌는 세상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올린 것들 말고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엄청~ 많이 있는데요, 미리 다 보여드리면 재미 없을 것 같아 맛보기로 여기까지만 올려봤습니다. (지금까지 올린게 겨우 맛보기라는게 믿겨지십니까?)


제 생각에 다보려면 넉넉히 3시간 정도는 생각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부천시 로보파크를 관람하고 앞으로의 세상은 얼마나 더 좋아질지 미래가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로보파크로 오시는 것이 어떨지요!


입장료 및 관람시간 안내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보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www.robopark.org/



글 사진 영상 : 정무경 (제3기 부천시블로그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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