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만한 전시]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Bicof 한국만화박물관 내 전시전 소개



글 사진 : 조헌숙 (제3기 부천시블로그기자단)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드디어 개막을 했습니다. 2014년 8월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그리고 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립니다.

개막 첫 날인 13일에 발 빠르게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만화, 시대의 울림" 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전시전이 있었습니다. 


제17회부천국제만화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축제장 이외 부천시청, 현대백화점 중동 등에서 총 13개의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니 관람하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전시안내>


 장소

 한국만화

박물관

 영상문화단지 

내 한국관

한옥마을 

부천시청 내

갤러리 

부천시청 역사 내 갤러리 

현대백화점 

중동점 

 전시 수

 5

 4

 1

 1

 1

 1



- 한국관 :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展>, <제12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전시> , <웹툰에서 온 그대展> 

- 한옥마을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展>
- 부천시청 갤러리 : <<지지 않는 꽃>_ I’m the Evidence>
- 부천시청 역사갤러리 :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
- 현대백화점 중동점 : <캐니멀 & 뿌까 Cartoon Village>




참고로 이 포스팅에서는 한국만화박물관의 5가지 전시전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 이 주제전에는 사람들의 삶이 반영된 만화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삶이 녹아있는 만화, 그것이 다소 오락이라고 하는 가십거리로 치부될 수 있을지언정, 만화에는 무한한 상상력이라는 긍정적인 가치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시대를 울려주는 울림이 만화 속에 있고, 그 만화를 우리들은 감상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시 구성>


저항과 뒤틀림 식민지와 전쟁(1907~1953) 

다시 저항과 혁명 휴전과 4.19혁명(1953~1960) 

혁명실패의 끝자락은 독재의 억압 5.16군사정변에서 유신독재(1961~1979)

억압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신군부와 6월 항쟁(1980~1987)

그리고 자유, 그리고 내재된 불안 냉전체제와 IMF(1988~1999)

지금, 우리는 (2000~현재)





한국의 만화역사는 우리 현대사의 일상들을 담고 있습니다. 명, 암 모두가 담겨져 있는 우리들의 역사인 것이지요.

한국사회의 2014년은 과연 어떻게 담겨지고 있을까? 이 시대를 잊지 않기 위해서 많은 작가들이 시대의 울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만화, 시대의 울림 展>은 10월 12일까지 전시가 계속되니 축제기간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감상이 가능하답니다. 





Bicof 기간 특별전으로 기획된 전시는 우리 나라 1970~80년대 아주 사랑을 많이 받았던 '독고탁'에 대한 기증자료를 토대로 구성이 된 특별전입니다. 


'독고탁'은 울지않는 소년으로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한 만화주인공입니다. 70~80년대 당시 많은 만화주인공들은 예의바르고 잘생겼었다고 하는데, 바로 그런 시대에 독고탁은 그야말로 너무나 독특한 캐릭터였던 것입니다.





키도 작고, 반항적인 독고탁. 왜 '독고탁'이란 캐릭터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독고탁의 탄생에 대한 것들,
그리고 독고탁의 변화에 대한 것들을 마치 작가가 읽어주듯이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독고탁을 볼 수 있었고, 기증받은 다양한 원화, 채색된 표지원고, 단행본 등 소중한 자료를 볼 수 있는 특별전입니다. 





작가의 기증자료, 그리고 그 시대의 가치 등도 볼 수 있는 코너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시전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돌아온 독고탁!>은 오는 9월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3층 제1기획전시실에서 전시가 계속 됩니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공모전 주제가 발표가 되고,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품이 이곳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 리에서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수호자'로, 주변의 인물탐구를 통해서 다양한 수호자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7개 국가에서 총 1,331명이 참여하였고, 그 중에서 44명 어린이의 작품을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본 대회를 진행하고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게 됩니다. 



과연 어린이의 눈에 비친 수호자는 어떤 모습 일까요?



아주 다양한 캐릭터로 표현된 수호자의 모습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있고, 보고 느낀 그대로를 표현한 작품도 눈에 띄었어요. 




또래 친구들의 눈에 비치는 수호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만의 수호자 캐릭터를 상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실로 가슴먹먹한 전시였습니다. 이 '노랑, 희망을 노래하다' 라는 전시회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4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하는 전시전입니다.

세월호에 대한 만화가들의 다양한 그림들, 자신들만의 표현으로 그들을 애도하고, 슬픔을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화, 일러스트, 만평,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보면서,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에 나온 두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뜻을 함께 하고자 하는 전시였습니다





희망을 노래하는 노랑, 한동안 이 전시실을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가슴이 아리고, 먹먹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4년 가장 주목받는 만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2014년 8월 4일 선정한 대상 1편, 우수 만화상 2편, 어린이 만화상 1편, 해외작품상 1편, 학술평론상 1편 등 총 6개의 수상작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한국 만화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천만화대상은 우리 만화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려 취지로 선정이 되고 있답니다. 





부천만화대상 2014년 대상작은 <짐승의시간>(박건웅저)으로, '김근태'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후세에 전할 역사적 진실이라는 측면에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기회가 될 때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우수만화상 미생, 어린이만화상 꽃반지, 해외작품상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걸까? 입니다.

올해 의미가 있는 만화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둔 것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전시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오시면 많은 부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는 8월17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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