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부천인이다(3) 음악이 생활! 부천정보산업고 관악부

*글, 사진: 부천시 블로그 기자단 (1기) 전형

 

 

 

 

 

 

부천시는 '시민이 시장입니다' 라는 슬로건 말고도

익히 알려진 슬로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문화특별시 부천' 입니다.

 

부천시는 젊음, 역동성, 문화발전을 시정의 큰 축으로 삼아

이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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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천시'멘토 페스타 페스티벌' 을 취재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부천시 멘토페스타를 통해서

부천시 학생들의 역동성과 패기를 보고 느꼈다면,

 

이 날의 취재를 통해서는 부천시 학생들의 잔잔한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에게 잔잔한 열정으로 감동을 선사해 줬던 친구들!

부천정보산업고 관악부 친구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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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관악부원들의 아지트인 관악실,

수업이 시작되지 않은 이 곳에 연주자를 기다리는

수많은 악기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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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름 모를 악기들이 많죠? 

 

피아노, 리코더, 단소, 탬버린 등과 같은 대중적인 악기만 보다가

이런 생소한 악기를 보니 굉장히 새롭더라구요.

 

학창시절 때 더블베이스나 호른, 트럼펫, 심벌즈 등과 같은

악기는 만져보지도 못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들과 항상 함께 생활하다니!

부천정보산업고 관악부 학생들에게는

이 생활 자체가 자부심이 될것 같네요.

 

수업이 시작될 무렵,

1학년 학생들이 관악실로 우르르 들어오며

김남원 선생님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네요.

선생님과 무척 친해보이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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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어요.

이런 수업들이 일상적인 주입식 교육과는달리 

마치 '살아있는 수업' 처럼 느껴졌답니다.

 

질문도 많고, 웃음소리도 끊이질 않았던 

부천정보산업고 관악부의 수업시간 이었습니다.

 

 

 부천정보산업고 관악부를 지도하고 계신 김남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간간히 들려주신 김남원 선생님의 명대사들이

아직도 마음의 감동을 일으키네요!

 

 

 김남원 선생님과의 인터뷰 

 

 

"음악수업은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교훈을 전달해줘요. 우선, '~를 하지말라' 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무언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주고 칭찬을 느끼게 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음악, 악기를 배우는 것은 머리보다는 '몸'과 '마음' 으로 익히는 것이기에 오늘 고생한 흔적이 내일 아침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끈기와 인내를 익힐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음악은 동료의식과 책임감을 익힐 수 있게 해 줍니다. '합주' 라는 것이 일정 부분의 책임감을 부여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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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정보산업고 관악실은 관악부 운영과

그 이외의 학생들에게 악기 다루는 법, 연주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연히 악기 다루는 것에 어색할 수밖에 없는 1학년 학생들은

음 이탈도 많이 나고, 악기 관리에 대해서도 관악부 학생들에 비해

잘 모를 수밖에 없지요.

 

선배들의 고충은 이렇게 조언, 당부의 흔적으로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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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은 당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정확한 방식으로 악기를 관리하기란 참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음악에 남들보다 더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관악부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악기들의 '가격!!!!' 을 생각해서라도

철저하게 악기를 다뤄줘야 해요.

 

 

 김남원 선생님과의 인터뷰 

 

"우리 관악부가 부천시에서 지원받는 예산은 약 3,000만원 정도예요. 얼핏 보면 어마어마한 액수인 것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파악해 보면 결코 많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리드(reed) 값도 한 개당 몇 천원에 불과하지만 분실, 마모 등으로 자주 바꿔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낙후된 악기들이 많습니다. 10년정도 지난 악기들은 악기 본연의 소리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어느정도 갖춰진 악기를 구입하려면 수백만원의 돈이 소요됩니다. 현실적으로는 악기를 있는대로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악기를 보수해야 하는데 여기에도 보수비용이 지출되고 악기의 성능도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 대회에 교육용 악기를 들고 나갈수는 없잖아요? 이러한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관악부 학생들이 조언 형식의 글을 붙이는 것이고, 저 또한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걱정이 많은 것입니다."

 

"부천시가 문화특별시를 지향한다면, 음악교육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지한다면 예산을 조금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악기만 제대로 갖춰지면 정말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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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좀 더 확보되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군요.

이 교실 학생들의 유난히도 밝았던 웃음소리가 귀에 익은 저로서는

김남원 선생님의 바람이 꼭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참, 부천정보산업고의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

대규모 공연장에서 연주했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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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오케스트라를 따뜻하게 보듬어줄

재능기부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공별 교수들과 강사, 대학생들이 학교로 방문해

각종 노하우, 음악의 즐거움을 알려준다고 하니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학교폭력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음악수업은 이 문제 해결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악기를 다루는 수업에서는 도태되거나 약한 학생들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악기 하나가 주어집니다.

힘이 센 학생도 합주에 부드럽게 순응해야 합니다.

약한 친구들은 악기를 다룸으로써 자존감을 높일 수 있죠.

악기교육은 순응과 책임감, 협동심, 감수성을 모두 익힐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남원 선생님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오케스트라에는 세상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출신지역, 출신학교, 가정환경, 성격, 국적까지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한 가지를 추구하며 한 가족을 지향합니다."

 

 

 

이상으로 부천시 블로그 기자단 전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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